Tuesday, October 9, 2007

하나도 안 괜찮습니다.

너무나 괜찮은 척 하지만...

이거 아무 것도 아니란것도 잘 알고 있지만...

또.. 이거 딱 3개월만 지나면 금방 감사하게 될이란것도 안다.

근데... 그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안괜찮은 걸까?

너무나 원망스럽게도...

너무나 기분 나쁜 예감은 너무나 정확하게 맞는 다는 거...

제발 피했으면 하는 그런 일은 꼭 일어난다는 거...

왜.... 쉬운 일이 하나도 없는 걸까...

언제까지 이걸 반복하면 끝을 볼 수 있을까?

정말... 정말 두렵고 무섭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면... 너무 두렵다....

그냥 그러셨음 좋겠다.

내가 원해도 주지 않으실 것이라면... 제발... 그냥 상처 없이 빼앗으셨으면 좋겠다.

왜.. 꼭 나에게 상처를 주시면서 빼앗아 가실까?

자꾸 비뚤어진다... 그러니까 자꾸 엉뚱한 곳으로 간다...

내가 원하시지 않은 길을 가거나...

원하시지 않은 것을 취하려 하면...

그냥... 갖지 못하게 하셔도 될것을...

왜 꼭 마음에 상처가 남기는 상황으로 몰고가서 나를 포기 하게 하실까?

내 마음에 상처는 나를 점점 초라하게 하게 만들고... 결국 자신감을 잃게 한다.

나는 그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자꾸만 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집단이나 사람들을 향해서만 간다.

점점 더... 나는 뱀의 머리만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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