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하고 받아들이고
다듬어지고 이해하고
...
나를 보호해줬던 관습이라는 따뜻한 옷을 벗어던지고
기꺼이 이곳에 섰으니... 더이상 무서워하지도... 두려하지도 말자...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없다...
그들이 나를 받아주었듯...
나도 그럴 수 있다...
어디든 똑같아....
어디든...쉽지 않아...
Friday, September 28, 2007
Tuesday, September 25, 2007
make it cool
좀 더 세련되지자.
이것 너무 웃겨...
감정은... 너무 가벼워... 연기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는 거야...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라고..
아무리 짙은 향기도... 결국엔 사라지더라고...
그러니까... 연연해할건 하나도 없어.
그게 아니다 싶으면... 정말 아닌거야...
설마라는 기대가... 널 얼마나 철저하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잖아...
기억하고 마음쓰고 배려하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도 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려.
그러니까... 그냥..... make it cool...
there is nobody who can be willing to take it instead of me.
We can realize every thing in the final moment.
but there is no use of regreting it.
just make it cool so that we dont have to feel shameful at least
if there is no value to consider just throw it cos i'm not charge of anything.
I thought he is different... I wanted to believe that but reality always betray me.
He is not the person whom I have been imagined even though I wish him to be like that.
Wish is just wish... do not manage to make it real. It could be waste yr time and passion.
He's much like not to know that I know what he has done to us.
but actually I know almost everything.
As I've said I really want to be insensitive but I cannot help disobeying the nature.
I realized it by myself although I've never intended it.
분명한것은... 아닌것은 아니다...
nothing is only nothing
이것 너무 웃겨...
감정은... 너무 가벼워... 연기처럼 사라져버릴 수 있는 거야...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라고..
아무리 짙은 향기도... 결국엔 사라지더라고...
그러니까... 연연해할건 하나도 없어.
그게 아니다 싶으면... 정말 아닌거야...
설마라는 기대가... 널 얼마나 철저하게 망가뜨릴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잖아...
기억하고 마음쓰고 배려하고 생각하고... 그런 것들도 다 연기처럼 사라져버려.
그러니까... 그냥..... make it cool...
there is nobody who can be willing to take it instead of me.
We can realize every thing in the final moment.
but there is no use of regreting it.
just make it cool so that we dont have to feel shameful at least
if there is no value to consider just throw it cos i'm not charge of anything.
I thought he is different... I wanted to believe that but reality always betray me.
He is not the person whom I have been imagined even though I wish him to be like that.
Wish is just wish... do not manage to make it real. It could be waste yr time and passion.
He's much like not to know that I know what he has done to us.
but actually I know almost everything.
As I've said I really want to be insensitive but I cannot help disobeying the nature.
I realized it by myself although I've never intended it.
분명한것은... 아닌것은 아니다...
nothing is only nothing
Thursday, September 20, 2007
Sunday, September 16, 2007
don't be serious
누군가 나에게 말한다.
Don't be serious...
Don't take seriously...
언제나 그렇듯 정답은 없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 인것 같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그 사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이미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때로는 있는 사실보다 어렵게 생각하게 되는 위험성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각기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들은
그것이 본질적이기에...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이기에
문제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것이 누군가의 충고로 인해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었다면
그 사람의 문제로 지금까지 잔존할 리가 없다.
노력할 뿐 완전히 해결될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서른의 문턱에 서있고,
제 나라도 아닌 낯선 땅에 홀홀 단신으로 서 있고,
나도 모르게 감당해야할 일들이 내 눈 앞에 쌓여만 가고 있다.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도망가버리기에
나는 또다시 나의 어깨에 너무나 많은 짐을 지어버린듯 하다.
오늘은 갑자기 그 모든것들이 너무나 두려워졌다.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그 욕심들로 인해
내 마음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유치해지고
그런 스스로를 감당할 수가 없어 결국 더 유치한 방법으로 상황을 모면하고자 한다.
서른도 별 수 없구나... 이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런 사소한 감정들로 인해 수없이 흔들리고 있다.
자꾸만 그런 생각을 한다. 나의 울타리라는 것...
Don't be serious...
Don't take seriously...
언제나 그렇듯 정답은 없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 인것 같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그 사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이미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때로는 있는 사실보다 어렵게 생각하게 되는 위험성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각기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들은
그것이 본질적이기에...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이기에
문제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것이 누군가의 충고로 인해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이었다면
그 사람의 문제로 지금까지 잔존할 리가 없다.
노력할 뿐 완전히 해결될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느날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서른의 문턱에 서있고,
제 나라도 아닌 낯선 땅에 홀홀 단신으로 서 있고,
나도 모르게 감당해야할 일들이 내 눈 앞에 쌓여만 가고 있다.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도망가버리기에
나는 또다시 나의 어깨에 너무나 많은 짐을 지어버린듯 하다.
오늘은 갑자기 그 모든것들이 너무나 두려워졌다.
아직도 버리지 못한 그 욕심들로 인해
내 마음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유치해지고
그런 스스로를 감당할 수가 없어 결국 더 유치한 방법으로 상황을 모면하고자 한다.
서른도 별 수 없구나... 이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아직도 그런 사소한 감정들로 인해 수없이 흔들리고 있다.
자꾸만 그런 생각을 한다. 나의 울타리라는 것...
Friday, September 7, 2007
illegality
갑자기 회사에서 블로그질이 하고 싶어 졌다.
이건 일종의 반항심이다.
그것도 가장 유아기적인 반항심...
참 이상한 공통점이다.
1. 내가 소속된 회사 사장님들의 아주 아주 비슷한 기질
2. 내가 만나는 직속 boss의 아주 유사한 기질
여기서 "기질"이란것은 detail하게 언급할 수 없다.
왜냐면, 이 블로그에서 쓴 개인적인 글로 인해 회사에서 짤리고
손해배상을 햇다는 희안한 사례를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난 아직 먹고 살길이 막막한 사람인지라... ㅎㅎㅎ
이 징크스가 언제까지 나를 따를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일반화하기엔 너무나 성급한 결론이만,
그래도 참... 신기한 우연이다.
커뮤니테이션 모델에 있어 수신자로부터의 feedback은
송신자의 소스와 채널, 그리고 environment에서 발생하는 noisy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물론 가장 큰 영향력은 수신자 개인의 interpretation에 있지만...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수신자... 자, 그 수신자 생산해내는 message는 그 수신자의 성향을 반영한다.
ideal하게 통제된 진공관 즉 아무런 noisy도 channel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신자와 송신자는 messege와 feedback만을 생산해내며 1:1로 붙는다.
아마도 내 생각에 이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영원히 never, ever 풀리지 않을 것이다.
갑자기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지.. ??
흠..
아마도 나에게 전달되는 feedback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묻고자 함인듯하다.
어쨌든 중요한건 딱 한가지!
회사에서는 최대한 개인적 감정으로 배제하고,
모든 현상을 fact로 받아들이며, 시간을 감안하고, 효율성을 고려하여
내가 받는 월급의 딱 120%만 일하면 능력있고 인정받는 노동자가 될 수 있다.
자, Over하지 말자.
이건 일종의 반항심이다.
그것도 가장 유아기적인 반항심...
참 이상한 공통점이다.
1. 내가 소속된 회사 사장님들의 아주 아주 비슷한 기질
2. 내가 만나는 직속 boss의 아주 유사한 기질
여기서 "기질"이란것은 detail하게 언급할 수 없다.
왜냐면, 이 블로그에서 쓴 개인적인 글로 인해 회사에서 짤리고
손해배상을 햇다는 희안한 사례를 들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난 아직 먹고 살길이 막막한 사람인지라... ㅎㅎㅎ
이 징크스가 언제까지 나를 따를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일반화하기엔 너무나 성급한 결론이만,
그래도 참... 신기한 우연이다.
커뮤니테이션 모델에 있어 수신자로부터의 feedback은
송신자의 소스와 채널, 그리고 environment에서 발생하는 noisy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물론 가장 큰 영향력은 수신자 개인의 interpretation에 있지만...
여기에 한가지를 덧붙이고 싶다.
수신자... 자, 그 수신자 생산해내는 message는 그 수신자의 성향을 반영한다.
ideal하게 통제된 진공관 즉 아무런 noisy도 channel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수신자와 송신자는 messege와 feedback만을 생산해내며 1:1로 붙는다.
아마도 내 생각에 이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영원히 never, ever 풀리지 않을 것이다.
갑자기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거지.. ??
흠..
아마도 나에게 전달되는 feedback의 책임을 스스로에게 묻고자 함인듯하다.
어쨌든 중요한건 딱 한가지!
회사에서는 최대한 개인적 감정으로 배제하고,
모든 현상을 fact로 받아들이며, 시간을 감안하고, 효율성을 고려하여
내가 받는 월급의 딱 120%만 일하면 능력있고 인정받는 노동자가 될 수 있다.
자, Over하지 말자.
Thursday, September 6, 2007
장점과 단점
나는 참 말을 잘한다.
하지만 말이 너무 많다. 목소리도 크다.
자칫 시끄럽다.
나는 참 잘 웃는다.
하지만 가끔 상황판단 못하고 웃는다.
.... 바보 같다....
나는 착하다... 사실은...
하지만 문제는 그걸 타인이 알아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나는 타인을 참 많이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또 문제는 타인도 나에게 그러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난 참 센스있는 거짓말을 잘한다.
근데 가끔 도가 지나쳐 안해도 되는 뻥을 친다.
나는 참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도 생각해낸다.
하지만 때론 별거 아닌것도 뛰어난 아이디어인냥 우긴다.
우유부단한 천성에 비해 결정적인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때로 그건 객기다. 눈감고 찍어놓고 강력한 카리스카인척 한다.
치밀하고 주도 면밀하다.
하지만 그 만큼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 간다.
하지만 타인의 말에 크게 동요한다.
인정받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
하지만 인정받을 수 없을때 길을 잃는다.
감정지수와 지성 지수가 높다.
문제는 감정지수가 지나치게 높다.
일반사람들에 비해 1.5배가량의 어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 만큼 타인의 말할 기회를 박탈한다는 뚯이다.
불특정 다수의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특정 남자에게 지나치게 빠진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가끔 너무 뛰어나다...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
하지만 못먹는 음식 앞에서 구역질을 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가무에 능하다.
자제해야한다. 유혹의 뿌리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근데 그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참 열심히 근면하게 산다.
천성은 게으르다.
책임감이 강하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걸 감당할 수 없을때 다 놓고 도망간다.
시간을 잘 지킨다.
천성은 역시 게으르다. 미룰 수 있을 때 가지 미룬다.
일반적으로 위머감각있고 재치도 있다.
가끔 은근히 사람 열받게 한다.
... 오늘은 또 왠 바람이 불어 일종의 자기 학대를 하는 걸까...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의 초기증상이라고...나는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본다...
정말... 이것도 청승이구나... 잠이나 자자
하지만 말이 너무 많다. 목소리도 크다.
자칫 시끄럽다.
나는 참 잘 웃는다.
하지만 가끔 상황판단 못하고 웃는다.
.... 바보 같다....
나는 착하다... 사실은...
하지만 문제는 그걸 타인이 알아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나는 타인을 참 많이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또 문제는 타인도 나에게 그러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난 참 센스있는 거짓말을 잘한다.
근데 가끔 도가 지나쳐 안해도 되는 뻥을 친다.
나는 참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도 생각해낸다.
하지만 때론 별거 아닌것도 뛰어난 아이디어인냥 우긴다.
우유부단한 천성에 비해 결정적인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때로 그건 객기다. 눈감고 찍어놓고 강력한 카리스카인척 한다.
치밀하고 주도 면밀하다.
하지만 그 만큼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 간다.
하지만 타인의 말에 크게 동요한다.
인정받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
하지만 인정받을 수 없을때 길을 잃는다.
감정지수와 지성 지수가 높다.
문제는 감정지수가 지나치게 높다.
일반사람들에 비해 1.5배가량의 어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 만큼 타인의 말할 기회를 박탈한다는 뚯이다.
불특정 다수의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특정 남자에게 지나치게 빠진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가끔 너무 뛰어나다...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
하지만 못먹는 음식 앞에서 구역질을 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가무에 능하다.
자제해야한다. 유혹의 뿌리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근데 그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참 열심히 근면하게 산다.
천성은 게으르다.
책임감이 강하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걸 감당할 수 없을때 다 놓고 도망간다.
시간을 잘 지킨다.
천성은 역시 게으르다. 미룰 수 있을 때 가지 미룬다.
일반적으로 위머감각있고 재치도 있다.
가끔 은근히 사람 열받게 한다.
... 오늘은 또 왠 바람이 불어 일종의 자기 학대를 하는 걸까...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의 초기증상이라고...나는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본다...
정말... 이것도 청승이구나... 잠이나 자자
2007년 9월 6일
그 일이 있은 후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슬픈노래 따위는 듣지 않았고,
술 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그건 나에게 있었던 하나의 아주 사소한 happening이었다고
아주 쉽게 말했다.
그리고... 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제 넉달 후면 나는 서른이 된다.
지금은 이렇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다.
내 컴퓨터의 시계는 2시 반을 말한다.
내 나라의 시간을 말하고 있다.
지금 이곳... 내가 머물고 있는 이곳은 한시간쯤 느리다....
모든것이 그렇게 ... 한시간쯤... 느리다.
가끔씩 나에게 묻는다.
돌아갈 거냐고...
그리고 생각한다... 나에게 돌아갈 곳이 있는지 말이다.
타인을 통해 투영된 나 자신을 본다.
부끄럽다. 나는 아직도...
서른이 되는데도 나는 아직도 이렇게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
다시 무언갈을 중얼거리고 싶어 졌다.
누군가에 들려주지 않아도 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들을 말이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내 나를 떠났음에도,
나의 모든 것을 두고 왔음에도,
나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떨어 버릴 수 없는 내안의 무언가는 마치 그림자처럼 그렇게 우두커니 나를 바로 있기 때문이다. 그 그림자를 인정한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머리를 풀고 바람과 함께 춤을 춘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나에게 지워진 짐이다.
오늘 나는 또 그 그림자를 바라본다.
나는 왜 그렇게 가치없는 것에 내 심장을 쥐어 짜고,
쓰다 버린 헌 종이조각 같은 불필요한 감정에 얽매여 눈물을 흘렸을까...
그리고 나는 왜 지금 또다시 그 모든 기억과 시간들을 바닥끝으로 폄하하며
지금은 그렇지 앖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강조하려 하는 것일까...
나는 도대체 어디까지 유치해지려는 것일까...
믿고 싶지만 존재하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산타클로스 처럼...
그 감정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 실상은 너무도 남루하여 차마 정면으로 바라 볼 수가 없다.
묻고 또 물어도... 나는 알고 있다.
세상 어느 누구나 그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또 다짐을 한다.
가치 없는 것에 소모되지 말자고... 나의 이 시간들의 일분 일초도...
그렇게 나는 절대 지킬수 없는 그 우스꽝스런 다짐을 한다.
슬픈노래 따위는 듣지 않았고,
술 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그건 나에게 있었던 하나의 아주 사소한 happening이었다고
아주 쉽게 말했다.
그리고... 나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제 넉달 후면 나는 서른이 된다.
지금은 이렇게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다.
내 컴퓨터의 시계는 2시 반을 말한다.
내 나라의 시간을 말하고 있다.
지금 이곳... 내가 머물고 있는 이곳은 한시간쯤 느리다....
모든것이 그렇게 ... 한시간쯤... 느리다.
가끔씩 나에게 묻는다.
돌아갈 거냐고...
그리고 생각한다... 나에게 돌아갈 곳이 있는지 말이다.
타인을 통해 투영된 나 자신을 본다.
부끄럽다. 나는 아직도...
서른이 되는데도 나는 아직도 이렇게 부끄러운 일들이 많다.
다시 무언갈을 중얼거리고 싶어 졌다.
누군가에 들려주지 않아도 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들을 말이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내 나를 떠났음에도,
나의 모든 것을 두고 왔음에도,
나는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떨어 버릴 수 없는 내안의 무언가는 마치 그림자처럼 그렇게 우두커니 나를 바로 있기 때문이다. 그 그림자를 인정한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머리를 풀고 바람과 함께 춤을 춘다는 것... 그것은 나에게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나에게 지워진 짐이다.
오늘 나는 또 그 그림자를 바라본다.
나는 왜 그렇게 가치없는 것에 내 심장을 쥐어 짜고,
쓰다 버린 헌 종이조각 같은 불필요한 감정에 얽매여 눈물을 흘렸을까...
그리고 나는 왜 지금 또다시 그 모든 기억과 시간들을 바닥끝으로 폄하하며
지금은 그렇지 앖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강조하려 하는 것일까...
나는 도대체 어디까지 유치해지려는 것일까...
믿고 싶지만 존재하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산타클로스 처럼...
그 감정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그 실상은 너무도 남루하여 차마 정면으로 바라 볼 수가 없다.
묻고 또 물어도... 나는 알고 있다.
세상 어느 누구나 그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또 다짐을 한다.
가치 없는 것에 소모되지 말자고... 나의 이 시간들의 일분 일초도...
그렇게 나는 절대 지킬수 없는 그 우스꽝스런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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