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6, 2007

장점과 단점

나는 참 말을 잘한다.
하지만 말이 너무 많다. 목소리도 크다.
자칫 시끄럽다.

나는 참 잘 웃는다.
하지만 가끔 상황판단 못하고 웃는다.
.... 바보 같다....

나는 착하다... 사실은...
하지만 문제는 그걸 타인이 알아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나는 타인을 참 많이 배려하려고 노력한다.
또 문제는 타인도 나에게 그러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난 참 센스있는 거짓말을 잘한다.
근데 가끔 도가 지나쳐 안해도 되는 뻥을 친다.

나는 참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도 생각해낸다.
하지만 때론 별거 아닌것도 뛰어난 아이디어인냥 우긴다.

우유부단한 천성에 비해 결정적인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때로 그건 객기다. 눈감고 찍어놓고 강력한 카리스카인척 한다.

치밀하고 주도 면밀하다.
하지만 그 만큼 자신의 실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를 잘 이끌어 간다.
하지만 타인의 말에 크게 동요한다.

인정받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
하지만 인정받을 수 없을때 길을 잃는다.

감정지수와 지성 지수가 높다.
문제는 감정지수가 지나치게 높다.

일반사람들에 비해 1.5배가량의 어휘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 만큼 타인의 말할 기회를 박탈한다는 뚯이다.

불특정 다수의 남자에게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특정 남자에게 지나치게 빠진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가끔 너무 뛰어나다...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다.
하지만 못먹는 음식 앞에서 구역질을 하는 못된 버릇이 있다.

가무에 능하다.
자제해야한다. 유혹의 뿌리다.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근데 그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참 열심히 근면하게 산다.
천성은 게으르다.

책임감이 강하다.
하지만 아주 가끔 그걸 감당할 수 없을때 다 놓고 도망간다.

시간을 잘 지킨다.
천성은 역시 게으르다. 미룰 수 있을 때 가지 미룬다.

일반적으로 위머감각있고 재치도 있다.
가끔 은근히 사람 열받게 한다.

... 오늘은 또 왠 바람이 불어 일종의 자기 학대를 하는 걸까...
이거 노처녀 히스테리의 초기증상이라고...나는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본다...
정말... 이것도 청승이구나...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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